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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아이돌 음악을 주로 끄적이며 자전거 여행 사진도 올렸던 개인 블로그
by 투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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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났는데 날씨가 너무 화창하니 좋았다.

 

덥다는 핑계로 방콕하기엔 날이 너무 좋아 얼마전 구입한 자전거를 끌고 계획없이 나갔다.

 

일단 한강으로 방향을 잡고 달렸다. 달리는 동안 그냥 한강만 보다가 돌아오는건 좀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

 

스마트폰 지도어플로 여기저기 뒤적이다가 남산타워가 거리도 적당하고 지리도 적당히 알고 있는곳이라

 

다리를 건너 남산을 가기로..

 

 

올라가는 내내 힘들어서 포기할뻔했다. 경사가 급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완전 평지수준이 아닌지라

 

땀은 쏟아져 내리고... 그래도 꾸역꾸역 위까지 올라왔다.

 

 

안타깝게도 자전거를 가지고는 타워까지 갈 수 없었다. 아무래도 경사가 좀 급해서그런듯

 

 

그냥 내려가기 아쉬워 찍은 성곽사진

 

 

내려오니 다른 길이 보였다. 가보니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보였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초등학생때 갔던것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많이 왔던곳이라 그런지 이런 돌계단만 봐도 어렸을때 기억이 떠오른다.

 

뭐 이런게 여행의 재미겠지

 

 

내려오다 눈에 띄길레 찍은 하야트

 

 

왜 서울 돌아다니는 걸 지루하다고 생각해온 것일까. 아마 서울에서 태어나서 이 도시에서만 살아오다 보니

 

회색빛 건물들이 즐비하며 어딜가나 사람들이 많은 대도시의 이미지를 가진채 더 이상은 새로울게 없다는,

 

삭막하다란 관념 떄문이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여행지를 찾자면 무조건 버스를 타고 타지역으로 가는것만

 

계획했던것이고. 하지만 이번에 자전거를 타고 짧게 나마 돌아다녀 보니 꽤 돌아다닐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여행의 재미는 새로움과 신선함뿐 아니라 옛기억의 복기도 있지 않겠는가.

 

너무 덥고 물도 너무 적게 챙겨가고 또 지갑도 안가져오는 바람에 좀 힘들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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