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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아이돌 음악을 주로 끄적이며 자전거 여행 사진도 올렸던 개인 블로그
by 투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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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0.18
    오밀조밀 스웨터같은, Darkthrone - 1991 - Soulside Journey

 

 

이후 이들의 발걸음을 생각하면 동일한 밴드의 앨범이란 생각이 잘 안드는 다크스론의 데뷔작 ‘Soulside Journey’은 데스메탈 성향을 보이는 앨범이다. 이 앨범의 핵심인 리프를 보자면 예전에 이 앨범을 접했을 때 촘촘한 스웨터가 연상됬었다. 그만큼 곡들 스타일이 리프 중심적으로 끊임없이 제시되며 또한 그것이 오밀조밀 꼬여서 짜여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리프들이 묵직한 톤으로 찍어내리는 기분이 들며 때론 둠메탈스러운 무거운 분위기와 함께 몸을 들썩거리게 하는 분위기도 자아냈다. 또한 짧게 출현되는 솔로는 혼란스러움을 연출하여 곡을 상승시킨다고 생각한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블랙메탈 시절과는 약간 다른 의미로 텁텁한 느낌의, 마치 뿌연 안개속에 갇혀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 요인으론 하나는 프로덕션에 있고 그 다음으론 간간히 삽입된 신디사이저 효과라 생각한다. 이러한 연출이 이 앨범의 개성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는 점에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개인적으로 굳이 블랙메탈 시절의 다크스론과 비교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이 앨범이 제시하는 리프와 다양한 요소들로 파생된 분위기에 매력을 느낀다.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앨범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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