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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아이돌 음악을 주로 끄적이며 자전거 여행 사진도 올렸던 개인 블로그
by 투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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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 스타일을 벗고 스래쉬 메탈로의 변화를 준 7집 ‘Requiem’입니다. 본 앨범인 ‘Requiem’이나 차기작 ‘Octagon’이나 스래쉬메탈을 표방하고 있지만 바쏘리가 초기 세장의 앨범에서 보여준 스래쉬 메탈과는 다른 스타일입니다. 초기 세장이 블랙적인 면모가 있다한다면 ‘Requiem’과 ‘Octagon’는 80년대의 크리에이터나 세퓰츄라 등을 연상케하는 스래쉬 메탈을 들려줍니다. 이 앨범은 몇 곡을 제외하면 대부분 3분대의 짧은 곡이고 전체 러닝타임도 33분대의 비교적 짧은 길이인지라 길게 늘어뜨리는 루즈함 보단 단타로 치고 나가는 타이트한 모습을 보여주려한 것 같습니다.

바쏘리의 그간의 앨범들이 데뷔작부터 음악적 성향이 서서히 변화하여 바이킹메탈에 이른걸 생각하면 갑작스러운 모습입니다. 몇몇 리프에서 가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생각하지만 앨범 전반적으로는 러닝타임이 짧음에도 좀 지루한 느낌도 받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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