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에 이어 음악으로 검정이란 색채를 훌륭하게 표현했다 보는 이들의 3집 ‘Under A Funeral Moon’입니다. 전작과는 좀 다른 느낌이 드는데 주술적으로 꼬여있는 트레몰로로 구성된 리프가 한층 강화된 느낌이며 전반적인 사운드 역시 전작보다 좀 더 카랑카랑해지고 이중으로 겹쳐있는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또한 개별곡들에서 나오는 한기서린 차가운 기타솔로 역시 빼먹을 수 없는 이 앨범의 특성 중 하나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부분 하나하나가 소스라치게 차갑다는 감정을 배가 시키는 요인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앨범 역시 전작에 이어 블랙메탈이란 음악의 분위기, 주제, 음악적 요소 등을 훌륭하게 표현한 명작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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