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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아이돌 음악을 주로 끄적이며 자전거 여행 사진도 올렸던 개인 블로그
by 투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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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맴버인 나르샤의 솔로로 앨범이다. 기대를 많이 했었던 앨범이었고 그 기대를 많은 부분 만족시켜주었던 앨범이었다. 앨범 전체적으로 하나의 사운드로만 점철되있는게 아닌 다양한 사운드를 보여준다. 직선적인 어프로치를 보이는 곡이 있는가 하면 간접적으로 어프로치를 하기도 한다.

앨범의 포문을 여는 첫번째 트랙 'Fantastic'은 히치하이커의 곡으로서 귀에 갈고리를 거는 듯한 톡쏘는 캐치함은 느껴지지 않지만 은은한 캐치함이 느껴지는 트랙이었으며 타이틀곡 '삐리빠빠'는 일렉트로닉 스타일의 east4A의 곡으로서 확실히 독특함이 느껴지는 곡이었다. 강한 베이스 터치와 차가운 질감 가운데 터져나오는 몽환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었으며 특히 일렉트로닉 리프를 나르냐가 직접 입으로 부르는 부분은 강한 인상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 다음 곡은 전 곡들과 매우 상반되는 분위기의 어쿠스틱 트랙 'I`m In Love (With 정성하)'으로 기타 연주에서 가벼운 순수함이 묻어나옴을 느꼈다. 'Queen B'는 다시 빠른 비트의 곡으로 직선적인 캐치함을 느낄 수 있는 곡이며 'Radio Star'는 이민수씨의 색이 확실히 느껴지는 곡으로 곡의 느낌은 마치 비가 억수로 내린 뒤 구름 뒤의 해가 슬슬 얼굴을 보이는 그 때의 느낌이 같다. 마음이 개운해지는 듯한 곡. 마지막 곡은 프리뷰란 이름이 붙은 '맘마미아'인데 후속곡으로 활동한 곡으로 이 앨범에선 단순히 아웃트로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듯하다.

개인적으로 꽤 맘에 들었는데 각각의 트랙들이 나름 고유한 개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앨범의 완급조절 또한 빼어나다고 느꼈다. 나르샤가 언제 솔로 프로젝트를 다시 선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이 앨범을 통해서 그녀의 솔로 프로젝트는 언제라도 기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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