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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아이돌 음악을 주로 끄적이며 자전거 여행 사진도 올렸던 개인 블로그
by 투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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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말하는 빡센 스래쉬 메탈에서 다시 바이킹 메탈로 회귀한 본작 9집 ‘Blood On Ice’은 원래 마스터 테입이 89년에 제작됬는데 그것이 제대로 안끝났다는 점, 그리고 쿼숀이 이전의 블랙메탈 스타일과는 너무 달라진 모습을 우려해서 묵혀뒀다 합니다. 그런 것이 후에 재편집하고 리마스터링을 거쳐 본 모습에 이르게 됬다고.

89년에 제작되서 그런지 90년에 발매된 Hammerhear와 앨범 분위기의 궤는 같이하는 것 같이 보입니다. 샘플링을 활용한 시각화 강화, 콰이어와 어쿠스틱을 통한 웅장한 분위기 연출, 멜로디 스타일의 변화 등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쿼숀이 쌓아올린 그의 바이킹 메탈이긴 하지만 듣다보면 왜 당시 발매가 안됬는지 어렴풋이 짐작가기도 합니다. 기존의 앨범들에서 Blood Fire Death와 Hammerheart로의 형식변화가 점진적인 변화라고 보고 있는데 이 앨범은 상당히 멜로디 위주이며 또한 그것이 기존의 것보다 다름은 물론 몇몇 부분은 마치 파워메탈스러운 느낌도 받았습니다. 리프감이나 형식미도 전보단 축소된 느낌이고 쿼숀의 보컬은 완전한 클린보컬입니다.

개인적으로 멜로디가 장엄하며 힘이 넘치기에 이 앨범을 참 좋아합니다. 또한 곡들이 대부분 어느정도 템포도 있고 멜로디도 선명하기 때문에 접근성도 용이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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