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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아이돌 음악을 주로 끄적이며 자전거 여행 사진도 올렸던 개인 블로그
by 투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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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의 음악적 상()을 구축한건 신사동 호랭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확실히 포미닛의 음악적 컨셉을 잡아준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본작의 타이틀 역시 그가 작업을 맡아 포미닛이란 그룹의 이미지를 더욱더 확고하게 했다고 본다.

앨범 전체적으로 보면 소포모어 징크스를 타파한, 전작을 이은 메인스트림계열의 수작이라 평가하고 싶다. 전과 조금 달라진것이 있다면 첫째로 소녀적 감성을 나타내어 주었던 여성스럽고 예쁘장했던 신스사운드를 사용한 곡의 비중이 낮아졌다는 점과 둘째로 그에 대비된 차갑고 자신의 자존감을 표출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비중이 높아졌다는 점, 마지막으로 셋째론 전작에선 보이지 않았던 스탠다드 팝발라드의 수록을 들 수 있겠다. 이 앨범은 스플릿 앨범을 연상케하도록 곡들이 배열되어있는데 전반부인 1번부터 4번까지는 신사동 호랭이(4번 트랙은 이상호씨와 공작), 후반부인 5번부터 7번까지는 김기범, 강지원(7번 트랙은 김기범씨 단독)으로 수록되어있어 비교해서 듣는걸 앨범 감상의 기준으로 삼아도 좋을 것 같다.

본작 포미닛의 Hit Your Heart [EP] 전작보다 강하고 어둡다. 그를 표현하기 위해 톤은 더 헤비해지고 멜로디나 리프도 마이너 스럽다. 어떻게 보면 개인적으론 전작보다 더 만족스러운 결과물이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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